오늘은 2022년 8월 25일 목요일이다.


이번 주 부터 급 날씨가 선선해진 것 같다.
원래 9월까지는 덥지 않나...?
날씨를 보면 지구가 많이 힘들구나. 라는 것을 느낀다. 전세계적으로 기상이변이 많이 일어나고, 매년 있던 장마도 올해는 특히 더 심했다. 피해입으신 분들이 많이 계셔서 참 마음이 아팠다. 특히 서울에 거주하시는 가족분들께서 천국 가신 일을 보며 정말 많은 사람들이 한 마음으로 마음이 아팠다. 아직도 너무 마음이 아프다. 이제 이런 기상이변이 없어야 할텐데 이제 시작이면 어찌하나 하는 마음도 든다.
지구에 대한 전문가분들은 몇년 전부터 지구는 이미 늦었다. 아마 10년도 남지 않았을 것이니 남들 눈치보지 말고 하고 싶은 거 하며 살아라. 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참 무섭다.


오늘은 계속 흐리다가 오후에는 비가 온다고 한다. 최저 온도는 22도이고 최고 온도는 25도로 선선한편이다. 비가 오면 추울 수 있을 것 같으니 추위를 많이 타시는 분들은 겉옷을 챙기셔야 할 것 같다.

집 근처에는 카페가 참 많다. 이 크지 않은 동네에 카페가 어찌이리 많은지 정말 우리나라는 커피를 좋아하는 나라인가보다.
몇 달 전에 '김준호의 대단한 커피' 카페가 생겼다. 1400원의 가격으로 아메리카노를 마실 수 있다.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가격은 같다. 요즘 착한 가격의 카페가 많아서 1500원 아메리카노는 좀 흔한데 1400원 아메리카노는 없어서 뭔가 눈에 띄는 느낌이다.
일단 주문은 키오스크를 통해 했다.
일반 사이즈의 아메리카노에 샷은 2개 들어간다고 했다.


맛은 그냥 평범했다. 솔직히 스타벅스와 몇 카페 제외하면 커피맛이 비슷한 것 같다. 나는 물은 반만 넣어달라고 했다.
그런데 사장님께서 나갔다 오셔서 손도 안씻으시고 커피를 만드셔서 좀 찝찝했다. 제발 화장실 다녀오신 것만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오늘 하루도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겠지만 하루를 마쳤을 때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럼 내일 뵙겠습니다.  

나는 커피를 사기위해 카페를 다녀왔다.
(어제 산 맥 아이스아메리카노는 한 모금에 천원이었다.- 링크)

집 주변에 카페가 많은데 그 중 내 입에 잘맞는 편인 카페가 있어 그 곳으로 향했다.
카페이름은 '뉴요보틀'이다.
부산에 와서 처음본 카페다. 체인점인 것 같은데 많이는 없는 것 같다.

부산 정관점 뉴욕보틀의 위치는
'부산 기장군 정관읍 정관로 395' 이다.
상가 1층에 위치해있다.


뉴욕보틀 정관점은 카페 밖에서 주문할 수 있도록 창이 나 있다. 물론 카페에 들어가서 주문할 수도 있다.
메뉴는 이렇다.


아메리카노 컵의 크기는 tall과 venti 두 가지가 있다.
크기는 톨보다 벤티가 크다.
톨에는 샷 한잔이 들어가고,
벤티에는 두 샷이 들어간다고 한다.
500원을 지불하면 샷을 추가 할 수 있다.

아메리카노의 맛은 3가지가 있는데
'뉴욕오리진, 다크초코, 빈티지(산미)'
이렇게 있다.
뉴욕오리진이 일반적인 아메리카노 맛이다.
가격은 세가지 다 동일하다.
나는 산미있는 커피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오리진을 마신다.



밖에서 주문하는 손님을 위해 이렇게 손소독제와 빨대, 시럽, 휴지가 준비되어있다.

내부로 들어가보자.


이렇게 더치커피를 만드는 기계도 있고, 케이크와 허니 브레드 등도 판매하고 있다.

 

좌석도 많이 있다.

 

요즘 카페 중에 의자와 테이블이 낮아
아주 불편한 카페가 있는데
이 곳은 의자에 쿠션도 좋고 테이블 높이도 적당해서 좋았다.
이야기를 나눌 분들이 오셔서 계시기에 딱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에어컨도 빵빵해서 마스크착용하고
대화하기가 좀 더 수월하다.

좌석은 밖에도 마련되어 있다.


경치를 보면서 커피를 마시고 싶으신 분은 밖에서 마셔도 좋겠다.


내부에 원두도 판매되고 있다.
커피가 입에 맞으신 분들은 구매하실 수 있다.

 

내가 산 뉴욕오리진 아이스아메리카노
벤티사이즈다.

운영시간은 오전8시~오후11시까지다.

나는 오늘 잠을 자지 않을 계획이다.
잠을 자지 않고 공부를 하고자 한다.
그래서 커피를 사러 나갔다.
나는 커피를 좋아한다.
그래서 집에서 왕복 25분거리인 맥도날드에 갔다.
그 이유는 맥도날드 커피 원두가 스타벅스원두와 같은 원두라서 맛있다는 이야기를 어디서 들어서 먹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밤 12시라서
혹시... 마감한 것은 아닌지...
걱정하는 마음으로 갔는데
다행히도 24시간 운영되는 맥도날드인 것 같았다.

나는 500원짜리 동전 4개만 가지고 갔으므로
아이스아메리카노 m 사이즈를 살 수 있었다.

아이스아메리카노는 m,l 사이즈가 있고,
따뜻한 아메리카노만 s사이즈가 있다.

커피에 샷이 몇 잔 들어가는지 물어봤다.
맥도날드 커피는 샷으로 내리는 게 아니라 기계에서 커피가 바로 나와서 샷에 대한 개념은
없는 듯 했다.

나는 테이크아웃을 했고

 

 


이렇게 손잡이가 달린 봉지에 담아주셨다.
빨대는 봉지에 개별 포장된 게 없어서 빨대는 받지 않았다.
아무래도 코로나가 찝찝했다.
m사이즈는 생각보다 작았다.
집으로 향하는 길에 맛이 궁금해서 두 모금 정도 먹었다.
음....
스타벅스 커피와 같은 원두인지는 모르게지만, 스타벅스와 같은 커피는 아닌 것 같았다.
뭔가...그냥 집에서 내리는 드립커피의 맛과 비슷한 맛이었다.

그렇게 걷고 걸어
집에 도착했고,
샤워를 한 후 시원하게 커피를 먹기위해
커피를 냉동실에 넣었다.
다 씻은 후 커피용기를 한 번 소독하고 먹기위해 알코올에 적신 휴지로 용기를 닦다가 그만 손에서 미끄러졌다.
이렇게 손에서 미끌어진건 처음이었다.

그리고 이렇게 되엇다.


하.... 삶이란 이런 것이다.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계획대로도 되지 않는다.
다 되었다 싶을 때 일이 그르쳐지기도 한다.

나의 오늘 밤을 함께 해줄 아메리카노를 그렇게 사라졌다.
대신 진한 아메리카노 향이 주방에 여전히 진하게 남아있다....
아메리카노가 내게 남긴 선물이라 생..각..한..다.. ☆

사라지기전 찍어둔 아메리카노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글을 마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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