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돌아가는 길 세븐일레븐에 들렸다.
그냥 달달한거 사려고 했다.
빵이 있는 곳으로 갔다.
새로 나온 빵을 봤다.
그것의 이름은 '허니버터크림빵'이었다.
바프(에이치는 묵음이야.) 에서 만든 건지 'HBAF'가 적혀있었다.


가격은 확실하지는 않지만 1700원?1900원? 이었던 것 같다.

아주 오랜 역사를 지닌
'보름달'빵과 같은 재질의 빵이다.
아마 비닐 포장지를 뜯고 보름달 빵 옆에 두면 구별이 어려운 사람도 있을 것 같을 정도.

이 빵은 얇은 플라스틱 통 안에 들어있다.
칼로리는 517칼로리로써 밀가루와 설탕 좋지 않은 크림의 조합이다.
그런데 그걸 알면서도 몸에 좋지 않은 것을 먹게 된다.


단것은 힘든 생각을 조금은 덜 힘들게 하니까 사람들이 더 찾는 것 같다.

빵 위에는 이렇게 슬라이스 아몬드가 뿌려져 있다.
빵은 두꺼운 편이고
빵을 열어보면 크림이 두껍게 발라져있다.
정말 크림이 많은데 크림이 맛있는 크림은 아니다.
그... 거의 아무맛 안나는데 느끼한 크림 맛...?
여튼 그 맛이다.


크림에서
허니버터맛이 크게 날 줄 알았는데
딱히 허니버터 맛은 느껴지지 않았다.
나는
단 것을 매우 좋아하는 사람이고
크림도 매우 좋아하는 사람인데
크림을 좀 걷어내고 먹었다.


아이스아메리카노와 참 잘
어울리는 빵이었다.
그래도
보름달 빵이 있으면 보름달 빵을 먹을 것 같다.


보름달 생크림맛이 출시가 되었는데
(출시된 지 꽤 오래된 것 같다.)
보름달 생크림맛이 정말 맛있다.
안먹어보신 분들은 드셔보시기 바란다.


여튼 이 글의 개인적인 결론은
나는 이 허니버터 크림빵을 두번은 안먹을 것 같은 느낌이라는 것이다.  
왜냐면 세상엔 더 맛있는 빵이 많기 때문이다.
그래도 뻑뻑한 느낌의 빵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 것 같다.
그럼 글을 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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