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7일 오늘은 화요일이다.
사실 오늘 수요일인줄 알았는데
화요일이라서 좀 당황스럽다.
왜냐면

요즘 회사일이 바쁘고 일이
좀 지치기 때문이다.
아. 무엇을 해야할까.


내가 지치는 이유는 내가  벌 수 있는 돈의 가치때문일지도 모른다.

내가 회사에서 벌 수 있는 돈은
시간에 맞춰 벌게되고,
내가 이렇게 티스토리에
글을 쓰는 것도 글자 수나
사진의 양에 따라 노출이 많이 될 수 있다고 들었는데
그래서 글의 양을 의미없이 늘리고,
유치하거나 재미없거나
내가 하는 말이 아닌 말도
쓸모없이 쓸 때가 솔직히 많다.


내가 지금 벌 수 있는 돈의 가치는 의미나 깊이 이런 것이 아니라. 시간과 양이다.
그래서 지치는 것일지도 모른다.

음...
솔직히 무슨 글을 써야 돈을 벌 수 있을까.

열심히 매일 써도 티스토리 수익이 한달에 천원 벌때도 있고 뭐 그러는데...


일단은 이 글이 내게 수익이 될지
내게 무슨 의미를 줄 지 알지 못하지만
'사랑해'라는 단어로 지은 삼행시가 그나마 사람들이 많이 찾는 글이라서 한번 더 써보고자 한다.
'사랑해 삼행시' ...


사랑해라는 말은 참 희안하다.
정말 깊을 수도 아무 의미없이 얕을 수도 있는 말....
참... 이상하다.



자 . 그럼 시작하려고 한다.

사 춘기를 시작하려고 준비하는 것 같다. 내 자식의 뒷모습을 보면 조금씩 내게서 멀어지는 것 같아서 씁쓸한 미소가 지어진다. 가끔씩은 너의 처음보는 표정을 본다.

랑 (앙)심을 품은 듯 하기도...
사탕을 입에 가득 품은 듯 하기도 한 너의 그 표정을 보면 입에 단 것을 잔뜩 먹고 썩어버려 아픈 치아의 통증과 같이 찌릿 찌릿 마음이 이상해질 때도 있다는 것이 내 마음을 이상하게 한다.

해 가 밝으면 세상은 가끔 다시 태어나는 듯 할 때가 있다. 폭풍이 치던 날이 반복되다가 갑자기 풍선 같고 물감같은 하얀 구름이 세상을 파랗게 만드는 어제와는 같은 세상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다시 태어난 것 같은 세상이 올 때가 있다.
음... 아무래도 나는 기다려야 할 것 같다.
그 어려운 폭풍우도 뚫고 세상을 걸었는데...
신발과 옷이 다 젖은 채로 세상에 나가 너가 좋아하는 것을 사러 나갔었는데...
그래도 괜찮았는데.... 지금도 그러한데...
아무래도 나는 너가, 우리가. 다시 태어나는 세상이 오기를 기다리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괜찮아. 괜찮아. 우리에게 다시 예쁜 세상이 오면 그 땐 꼭. 더 기억하자. 새 구름이 오기 전의 날을 버티며 얼마나 오늘을 바랬는지...

삼행시 끝.


이건 뭐. 삼행시가 아니라 거의 부모님의 편지 수준이기는 한데. 마음에 좀 든다.

나는 어제 오늘 잠을 못잤다.
거의 3시간씩 잤다.
그래서 피곤하다.
지금은 커피를 마시고 있다.
아까 퇴근하고 한 잔을 사왔는데 다 마시고
좀 전에 또 사왔다.
회사에서도 한 잔 마셨다.
나는 커피가 좋다.


쓴데 깔끔해서 좋다.
으억. 회사에서 2잔 마셨네?
커피 너무 많이 마신다...
줄여야하는데. 왜 줄여야할까.
몸에 많이 안좋을까.
나에게 맞지 않은 건 알고 있는데
커피를 대체할 수 있는 것을 아직 찾지 못했다.


오늘은 여기까지.
모두 행운이 가득한 밤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오늘도 고생하셨습니다.

여름 과일 중 내 최애인 '복숭아' 삼행시를 또 해보고자 한다.


아니다. 최애는 수박인가? 복숭아 맞나? 나는 과일을 무척이나 좋아하기 때문에 최애, 차애 이런 것을 가릴 수는 없지만 복숭아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지금 냉장고에도 복숭아가 대기중이다.
그럼 이제 삼행시를 시작해보도록 하겠다.
그냥 의식의 흐름에 맞춰 써보겠다.



복!
복이 오는 소리는 어떤 소리일까?
복은 소리를 내고 다가올까?



숭!
숭-숭- 바람을 가르는 소리를 내며 다가올까?
우린 복이 달려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아!
아마도 우리가 "숭-숭"거리며 복이 달려오는 소리를 듣고 깜짝 놀라서 소리를 지르게 되면 우리 소리를 듣고 복이 놀라서 멀어져 버릴까봐 우리에게 아무 소리도 안들리게 다가오는 지도 모르겠다. 그러니 우린 지금 어떤 소리도 들리지 않아도 힘을 잃지 말아야 한다. 복이 오고 있을지도 모르니까 말이다.



이번 복숭아 삼행시는 뭔가 교과서에 나올 것 같은 느낌이다.
학생들이 복숭아 삼행시를 많이 검색하는 것 같다. 아마 학교에서 창작하라고 하지 않았을까 싶다. 좌우지간 숙제로 검색해서 이 글을 보는 학생들 계시다면 다 여러분들을 위해 이런 숙제를 내셨을 거예요. 저도 어렸을 때는 어디 견학만 다녀오면 글 쓰라고 하고, 계절만 바뀌면 글쓰라고 하고, 학년만 바뀌면 글쓰라고 해서 이런 게 뭔 의미가 있나... 싶었는데 커서 보니까 의미가 있는 활동들이었더라고요. 스스로 생각을 하면서 생각의 넓이가 많이 넓어지고 분명 자신의 머릿속에 있던 보물같은 생각과 추억은 스스로 찾아야 찾아지는 건데 이렇게 글을 쓰려고 머릿속을 찾다보면 보물과 같은 생각들을 발견하게 되니까요.
그러니까 우리 학생들 힘내세요.
아프지 마시고요.
지금 학생들이 얼마나 푸르고 예쁜지는 스스로 알 수 없을 수 있지만 정말 예쁘다는 걸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안예쁜 학생들은 없으니까요. 그니까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그럼 저는 이만 들어갑니다.

삼행시를 검색해보니
연관검색어에 사랑해 삼행시가 있었다.
그래서 나도 사랑해로 삼행시를 지어보고자 한다.



나는 본래
사랑한다는 말을 쓰지않는다.
진짜 안쓴다.
트라우마가 있다.
하지만 인간은 트라우마를 가짐에도
할 일을 멋지게 해낼 수 있는
능력을 가졌기에
이 단어로 삼행시를 써보겠다.



소한 소리에도 내가 무서워하는 이유는
종이란 영화를 봤기 때문이야
지기 전에 집에 가야해. 나 무서워서 밤에 안돌아다닐 거야.


삼행시가 별로라고 생각하는가?
나또한 같은 생각이다.
그래서 하나 더 써보고자 한다.


차원이란 소리 많이 듣는
랑(낭)랑 18세 나는.
질녘 노을의 가장 선명한 주황빛보다도
선명한 사람이지.

어떤가 이것도 별로라고 생각하는가?
그래도 식상하지는 않지않은가?
하나 더 해보겠다.




랑한다는 말이 언제부터인가 단지 소리에 지나지 않고
데부는 더이상 어떤 느낌도 없어서
바라기 같던 해를 바라보던 우리의 눈동자는 시든지 오래이다. 아마 곧 꽃이 떨어져버리겠지.



그럼 다음에 다시 돌아오겠다.
다들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갑니다.

겨울이 다가온다.
아니다.
벌써 겨울인건가.


내가 이 나이를 다 지나기까지
45일 남았다.
겨울이 다가오기에 겨울로 삼행시를 지어보고자 한다.
근데 3행시,2행시 이게
글자에 따라 달라질텐데
그냥 2글자도 삼행시라고 하는 분들이
많으신것같다.


아마 삼행시가 익숙해서 그럴것이다.


겨- 우 이정도는 내게 아무것도 아니라고
딱 그런 표정지으면서 살고 싶은데
그렇게 되지가 않는다.


울- 음을 참아서 그런건지
거짓말 하려던 내 입술과 표정이
너무 어색한 것이 돼 버려서
그런 내 모습에 웃음 짓다가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러버렸네.

내가 태어난 겨울이 오고 있으니
난 좀 더 깊고 성숙한 사람이 되어
내가 태어난 날을 맞아야지.
그 날을 몇번이나 지난 옛날에 내가 봤을때
잘했다고 할수있도록.

아무도 춥지 않은 겨울이면 좋겠다.

음... 이럴 수 있나?
처음은 아니지만
글을 다 적었는데 글이 다 날아가면
여전히 조금은 빡이 친다.
모르겠다.
이런 말 쓰면 신고당하나?
근데 빡이 친다.
이 말은 욕설이런 거 아니지 않나?
뭐 여튼.
그 누가
자신의 노력과 시간이
없던 일이 되었는데
"허허.
오늘은 이렇게 내 노력과 시간이 없던 일이 되었군. 분명 어딘가에 거름으로 쓰이겠지. 허허"
하며 웃어넘길 수 있겠나.
내 친구가 이런다면 나는 걱정할 것이다.
그리고
자주 연락해서 물어봐야겠지.
"녀석아...
힘들면 혼자 힘들지 말고 얘기하라고!"
이렇게.

좌우지간
난 멋쟁이니까
글이 다 지워져도
다시 글을 쓴다.

글을 왜 쓰게 됐냐면
나는
아무 생각없이 쓴 글인데
생각보다는 많은 분들이 검색하고 들어와서 봐주신 것이 있어서
신기해서 몇개 더 써보고자 한다.
바로
복숭아 삼행시인데
복숭아 3행시를 과연 누가 검색하는 것일까?

학교에서 여름 제철과일로 삼행시를 지어오라는 숙제를 받은 초등학생들일까?
아니면
삼행시를 좋아하는 어른이
누군가 자신과 비슷한 취미를 가진 사람이 있다면 어떤 글을 썼는지 궁금해서 검색해본 걸까?
아니라면
친구와 놀다가
이야깃거리가 제철과일로 흐르고
삼행시로 흘러
복숭아삼행시를 검색해본
아이들일까?

좌우지간
어떤분이 검색하셨을지 몰라도
나는 삼행시에 천재성을 띈 사람이기 때문에
몇개 더 써보려고 하는데
오늘이 그 중 하나를 푸는 날이다.



복-잡한 세상 속

숭-한 모습의 너를 마주했고

아-... 제발 넌 나를 보지 못했길 바랬지만
내 이름을 소리치는 그 목소리에 그저 한숨만...


내가 좀 전에 말했듯이
나는
삼행시에 천재성을 가진 사람인데
놀랍게도
내가 가진 천재성은
삼행시에서 그치지 않는다.
나는
너무 멋쟁이다.
그리고
복숭아 녀석도 참 멋쟁이다.
하나의 이름으로 많은 뜻을 담고 있는 녀석이니 말이다.
오늘
이 멋쟁이가
사람들이 알지못했던
복숭아가 가진 숨겨진 의미를 하나 알려주었으니 소중하게...소중하게
간직하길 바란다.
그럼
최고 멋쟁이는
이만 떠나도록 하겠다.
그럼
한사람도 빠짐없이

행복하도록 하라.
그럼
다음에 또 뵙길 바라며 나는 가보도록 합니다.
다들 좋은 꿈 꾸시고 행복하세요.

곧 꿈나라 여행하러 가야해서 바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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