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23년 3월 6일 월요일이다. 시간이 거짓말처럼 빠르게 흐른다. 음... 시간은 굉장히 상대적인 것이라서 힘들때는 느리게 가고 힘들지 않을 때에는 빠르게 가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나이를 먹을수록 시간은 빠르게 가는 것 같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나이가 들면 체력이 딸려서 최대한 있는 곳에서 머무르려고 하거나  집에서 나가지 않으려고 해서 그런걸지도 모르겠다.

요즘 갑자기 봄이 되었다.
미세먼지는 좋지 않지만 그래도 봄이 오기때문인지 마음이 좀 새로운 숨을 쉬는 것 같은 느낌이다.


송도는 참 신기한 곳이다.
집값도 차이가 심한 것 같고, 맛집이나 편의시설 등도 굉장히 몰려있다. 맛집은 꽤 있는 것 같은데 아직 어디가 맛집인지는 잘 모른다.
걸어다니다가 항상 사람들이 많은 카페를 보았다. 이곳은 드립커피가 유명한 카페인것같았다.
한번 가봐야지... 생각을 하다가 드디어 카페에 가게되었다.
카페 이름은 '화' 인데 정확한 가게명은 '커피화 로스터스' 인것같다. 여기가 본점이라고 한다. 체인점이라니 신기하다.


이 곳은 제이스 그라인더 1대, 햄머 동포트1개, 햄머 드리퍼 1개, 브뤼위스타 드립포트 1대를 사용한 대회에서 금상을 받은 분이 운영하시는 카페인것같았다. 사실 커피에 대해서 잘 몰라서 어떤 대회에서 수상을 하셨는지는 잘모르겠다. 하하하.


이 카페 '화'라는 이름에는 뜻이 여러개가 있는데
불 화(불에 입혀져야만 나올 수 있는 커피의 향과 맛들을 소개하는 카테고리)
꽃 화(꽃,허브와 같은 싱그러운 향과 맛의 커피를 소개하는 카테고리
화려 화(커피에서도 이런 향이 느껴진다. 트렌디하고 독특한 커피를 소개하는 카테고리.)
이 3개의 뜻이 있다.


매장은 그리 크지 않지만 평수에 비해서는 자리가 많았다. 이른 시간에 방문해서 그런지 매장이 좀 널널했다.


나는 '브라질 몬테' 커피를 시켰고 호두.로스터트 아몬드,다크초콜릿의 맛이 난다고 한다.


나는 집에서는 드립커피를 만들어먹은 적이 꽤 있지만 아무래도 추출한 커피가 더 맛있어서 매번 추출한 커피를 사먹다가 정말 오랜만에 드립커피를 먹게 되었다.
드립커피에 상당히 진심인 카페같아서 커피의 맛이 궁금했다.


맛에 대해서 솔직히 평가하자면
내 입에는 잘 맞지 않았다.
내가 내린 커피와는 다른 맛이 나기는 했지만
굉장히 특별한 맛있는 맛이 있다고는 말할수없는 그런 느낌이긴하다.


아무래도 내가 커피에대해서 잘 몰라서 참 맛을 느끼지 못하는 것일수도 있다.


손님도 많고 배달 주문도 많이 들어오는것같았다.
빵도 판매하는데 다음에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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