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22년 7월 15일이다.
금요일이다.
오늘 날씨는 참 괜찮다.


태울것처럼 덥지 않아서 다행이다.
밖을 보면 긴팔을 입고 다니시는 분들도 계셨다. 나는 파리바게트에서 빵을 사왔다.
나는 빵을 무척이나 좋아하는데 급 땡기는 빵이 있었다. 모카크림이 들어간 빵이 먹고 싶었다. 그래서 파리바게트에서 파는
'모카크림 식빵'과
'스위트 밀크 브레드'를 사왔다.

모카크림 식빵은 판매된지 오래된 것 같은데
스위트 밀크 브레드는 좀 신제품인것같다. 2달전에 본 것 같은데...?
근데 마악 그렇게 땡기지는
않아서 전에 안사고 지금 사보았다.


근데 사람은 정말 먹고 싶은 게
딱! 생겼을 때 그 음식을 먹으면
그게 약이 되는 것 같다. 나는 참 신기하게도
속이 많이 아파서 아무 것도 못먹을 때에도
딱 생각나는 음식이 있으면
그거 먹으면 많이 호전이 된다.
참 신기하다.
전에 진짜 아파서 입원한적이 있는데
그때 아파서 밖에 나가지도 못했는데
언니에게 자두좀 사달라고 했는데 안사줘서 너무나도 속이 상했다.
진짜 며칠을 잘 못먹고 부탁했는데도 사다주지를 않아서 속이 뒤집어지는줄 알았다. 하하하하.

모카크림 식빵은 역시 맛있다.


식빵 사이에 박힌 초코가 크림의 맛을 더 진하게 만들어주는 듯했다. 크림이 들어간 빵에는 크림이 좀 듬뿍 들어가면 참 좋을 것 같다. 근데 이건 매장마다 달라서 어쩔 수가 없다. 나는 후레쉬 크림 샌드빵도 진짜 진짜 좋아하는데 이 빵도 매장 잘못고르면 크림이 진심 너무 조금 들어있어서 슬프다. 근데 내가 최근에 많이 시키는 이 매장은 크림의 양이 그냥 적당한 듯 하다. 근데 조금만 더 넣어주면 좋겠다.

스위트 밀크 브레드는 정말 크다.
솔직히 맛이 기대가 되었다.
뭔가 어렸을 때 동네 빵집에 이렇게 생긴 빵이었는데 안에 생크림이 잔뜩 들어있어서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
이 빵도 그렇게 맛있지는 않을까 기대했다.
나는 빵을 무척이나 좋아하지만 빵에서 계란 비린내가 조금이라도 나면 먹기가 매우 힘들다. 근데 이 빵은 계란 비린내가 꽤 많이 난다.
아마.... 빵 사이마다 발라진 이 잼이 카야잼이 아닐까...? 싶다.


근데 계란 비린내도 많이 나고 대단히 맛있는 것도 아니라서 반도 못먹고 버릴 예정이다... 물론 내 입맛에만 맞지 않는 것이니 참고 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 내가 원래 냄새에 예민한 사람이라 그럴 수 있다.
티스토리 수익으로 한달에 1만원 이상 버는 분들은 진짜 신기하다. 나는 하루에 아예 수익이 없을 때도 있고 하루에 2백원정도 버는 날도 있는데 어떤 분은 한달에 천만원을 번다고 하니 정말 넘사벽인것같다.
그럼 나는 이만 물러가도록 하겠다.
내일 뵙겠습니다.

요즘 날씨가 급추워졌다.

많은 사람들이 그러하겠지만 나 또한 봄과 가을을 좋아한다.
나는 좀 서늘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그런데 요즘은 가을이 거의 없는 듯하다.
10월이면 가을인데 겨울이 간간히 찾아오는 가을인듯하다.

그래서 패딩을 입었다가 니트만 입었다가 한다.
아마 길거리의 사람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내년 여름쯤 본다면 가을인지 겨울인지 물어볼 것 같은 옷차림을 하고 다닌다.


얼마전에
뀐아망이 그렇게 맛있다는 글을 보았다.
글쓴이가 뀐아망을
아주 버터풍미가 가득하고 달달한
크로아상을 먹는 느낌이라고 적었던것같다.
뀐아망은
크로아상에 들어간 버터의 양의
2배정도의 버터양이 들어간다고 한다.
그런데
달기까지 하다니
빵순이인 내가 먹어보지 않을 수가 없었다.
어떤 재료가 들어갔는지만 들어도
벌써 맛있음이
확증된 빵이었다.
그래서
빠리바게트에서 뀐아망을 사서 먹어보았다.


나는 꿘아망인줄 알고 계속 꿘아망이라고 했는데 알고보니 뀐아망이었다.
하하하
대체 어디나라말일까?
뀐아망 참 특이한 이름이다.

먹어보니 역시나 맛있었다.
딱.
버터향 가득한 달고 짠
페스츄리 먹는 느낌이었다.
아이스아메리카노와 아주 아주 잘 맞는 빵이었다.
단거 땡길 때 먹으면 아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빵이다.
아직
뀐아망 드셔보지 않으셨다면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드린다.
정말 맛있으니까 말이다.


윗집이 너무 발망치라 거슬리는데.... 아마 조만간 달달한 뀐아망을 먹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윗집이 아무리 발망치를 하고 끄는 소리를 내어도 상관없다. 나는 이길 수 있다. 나는 뭐든 해낼 수 있다. 피곤도 이길 수 있고, 더러움도 이길 수 있고, 분노도 이길 수 있다. 나는 나를 꼭 찾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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