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 하루는 어떠셨나요? 내일은 오늘보다 행복한 일이 한 가지 더 생기시는 날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이 밤에 수박과 과자를 먹고도 배가 출출하여 무얼 먹을 까 생각하다 라면을 먹어야 겠다고 생각하고 라면을 고르던 중, 다낭에서 사온 라면이눈에 띄어 베트남에서 사온 컵라면을 먹게 되었습니다. 지금 막 다 먹고 바로 글 올립니다. 아직 배속의 라면 열기가 식기도 전에 올리는 글인만큼 여러분들에게 이 라면에 대한 느낌이 더 잘 소개되길 바라며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제가 먹은 베트남 컵라면은 '하오하오' 컵라면 입니다.

지금보니 사진이 좀 흔들렸습니다. 근데 컵라면 위쪽 우측을 보시면 일본어가 적혀있는 것 같습니다. 왜 베트남라면에 일본어가 적혀있는지 궁금했습니다. 베트남의 컵라면 겉포장지의 색을 보시면 분홍색입니다. 베트남을 여행하시면 식품 포장지에 되게 다양한 색이 쓰임을 보실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제품 포장에 쓰이는 색이 좀 한정적인 것 같은데 베트남은 색에 대한 한정이 없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나라 처럼 조금이라도 얼큰한 라면에는 붉은 계열의 색으로 제품 포장에 색을 넣는다던지 하지 않아서 맛을 가늠하기는 어렵지만 이렇게 제품마다 맛에 따라 색을 정하지 않는다면 그 제품 고유의 색이 될 것 같아 신선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우리나라 라면의 포장지는 검정.빨강.노랑.초록 등의 색깔이 주를 이루는 것 같습니다. 이 색들이 식욕을 자극하는 색이라 주로 쓰이는 건지 궁금해집니다.

라면의 뚜껑을 개봉하시면 이렇게 내용물이 보입니다. 우리나라 컵라면과 다른 느낌이 듭니다. 베트남 컵라면의 좋은 점은 컵라면 안에 포크가 있다는 점입니다. 언니와 다낭여행을 하던 중 마트를 가서 쇼핑을 하는데 밤 늦게 까지 구경하고 계산한다고 식사 때를 놓쳐버렸습니다. 한국에서처럼 배달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편의점이 근처에 많은 것도 아니니 무얼 먹어야하나 고민하다 컵라면을 먹자하고 컵라면을 여러개 사서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호텔 안에 있는 전기 포트를 물을 넣어 한 번 끓여 소독한 다음 라면을 먹으려고 봉지에서 라면을 꺼내는데 아뿔사 젓가락이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호텔 프론트에 가서 호텔3층에 있는 식당에서 젓가락을 빌릴 수 있는지 여쭤봤더니 식당 문을 닫아 안된다고 하셔서 고민 끝에 "그냥 마시자!" 생각했습니다. 왜 젓가락을 안 챙겼지 생각을 해보았는데 베트남 여행을 하면서 나무 젓가락을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뭐 그렇게 컵라면을 마시자 하고 컵라면 뚜껑을 연 순간 포크가 있었습니다. 너무 반가웠고 감사했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다른 컵라면을 열었습니다. 없으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도 안고 뚜껑을 열었는데 그 컵라면에도 포크가 있었습니다. 참 감사했습니다. 베트남 여행 중 컵라면을 드시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베트남 컵라면에는 포크가 들어있으니 나무 젓가락이 없다는 사실로 인해 저희처럼 놀라거나 젓가락을 구하러 돌아다니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접혀있는 포그를 펴시면 포크 옆으로 튀어 나온 게 있습니다. 접힌 포크를 펴신 뒤 튀어나온 것으로 고정을 하면 포크가 완성이 되는데 직접 보시면 아주 쉽게 아실 수 있습니다.

 

컵라면에 건더기가 상당히 많아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 컵라면에는 스프가 액상스프, 가루스프 이렇게 두가지가 들어있었습니다. 두가지 스프를 다 넣은 후 뚜껑에 3이라고 적힌 숫자가 3분을 기다렸다 먹으라는 의미로 생각하고 3분정도 시간이 지난 후 뚜껑을 열었습니다.

3분 후 뚜껑을 연 라면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새우로 추정되는 건더기도 많고 그 외의 건더기도 많아서 더 맛이 좋았습니다.
그럼 제가 하오하오 컵라면을 먹은 후기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하오하오라면은 살짝 신맛이 납니다. 우리나라 라면처럼 국물이 빨갛거나 진하지는 않지만, 깔끔하고 꼬들꼬들한 면의 식감이 너무 좋은 라면입니다. 베트남 다낭의 롯데마트에서 약 400원 정도에 구매했던 것 같습니다. 베트남에서 이 라면을 먹었다면 더 사왔을것 같습니다. 면의 식감이 상당히 좋은 컵라면이니 베트남을 여행가시는 분들께선 이 라면을 드셔보시고 입맛에 맞으시다면 베트남에선 많이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으니 많이 사오시는 걸 추천드리겠습니다.
그럼 저는 여기서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보이지 않지만, 항상 제가 여러분의 내일이 행복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하고 재밌는 꿈 꾸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