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요즘 다시 영어 공부를 하고 있다.
공부는 하고 싶은데 하기 싫다.
내 말이 공감되는 사람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나는 공부를 하고 싶다.
근데 공부 생각이 안난다.
그니까 때로 공부 생각이 나는데
하지 않으려고 하는것보다는
말 그대로 아예 공부에 대한 생각이 들지 않을 때가 많은듯 하다.


전에 쓰던 오래된 영단어장은 버리고
새로 구매했다.
책의 이름은 보카 바이블4.0이다.
스텝업에서 출판했다고 한다.
이 단어장이 유명하다고 해서 구매했다.
가격은 생각보다 비쌌다. 2권에 3만 2천원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 책을 살 분들은 꼭 인터넷으로 10퍼센트 할인받고 구매하시면 좋겠다.
오프라인 서점은 새학기를 제외하고는 할인을 잘안하는데
예스24같은 온라인 서점은 늘 10퍼센트를 할인해주더라.


나도 그렇게 구매했다.
이 단어장은 내가 모르는 단어들로 가득하다.
간간히 아는 것도 있긴한데
새로운 것이 많다.
이 책 곳곳에 QR코드가 있는데
핸드폰 카메라 어플로 접속해보니 유투브로 연결되더라.
이 책이 인기가 좋은 이유는 그림이 단어 옆에 있어
이해하고 암기하기 쉽기 때문일까?
개인적으로는 그림이 잘 눈에 들어오지는 않아서
별 도움이 안 된다.
이 책의 단점은 단어의 뜻이 우리가 잘 모르는 단어의 뜻이


먼저 표기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자면(그냥 내 머릿속에 있는 예시를 든 것임을 참고 바란다.)
HAVE라는 단어의 뜻을 가지다. 로 암기하고 이게 주로 쓰이는 뜻으로
알고 있는데 이 책에서는 1. 먹다. 2. 가지다. 이런식으로


우리가 잘 모르는 뜻이 먼저 나오는 게 좀 있다.
나는 이 단어장에 예문이 많아서 좋다.
각 단어마다 2-3개 정도의 예문이 적혀있다.
이 단어장은 40DAYS로 구성되었고
1일마다 25개의 단어가 있다.


나는 오늘, 내일
30DAYS의 영단어를
1단어당 30초씩
한번씩 빠르게 암기할 예정이다.
이 책은 페이지가 넘어가면서 색이 달라지는데
난이도를 색으로 표시한듯하다.
뭐 미관상을 위해 그러진 않았을테니까 말이다.
하하하


요즘 이런 생각이 든다.
사람은 태어난 이상 죽음은 불가피하다.
잘 죽을 수 있도록 준비하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살면서 잃고 잊은 나 자신에게로 돌아가
나 자신답게 살고 싶다.
나는 타인의 시선을 너무 의식하면서 살았나보다
이젠 아예 내 생각의 방향이 타인에게 맞춰져 있는 것을
보면 말이다.
오늘부턴 생각이 뻗어나가는 그 길을 내게로 돌릴것이다.
나는 꼭 나 답게 살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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