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22년 8월 5일이다.
오늘은 금요일이다.

나는 오늘 서울 날씨와
하루를 시작하는 짧은 글로 오늘의 일과를 시작해보려고 한다.

일기예보를 보면
오늘은 비가 오기는 온다고 하는데
오전 6-7시, 오전 11시에 비가 온다고 한다.

소나기처럼 비가 내릴 건가 싶다.
근데 시간대가...
뭔가 직장인들 출근시간과 점심시간에 맞춰서 오는 것 같다.
하하하.
우리들을 응원해주려고
시간을 맞춰서 비가 내리나 보다.
덕분에 오늘도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의 농도는 좋다.
이렇게 미세먼지가 좋은데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를 써야하니 참 슬픈 현실이긴
하지만 우리 모두 꼭 건강하게 이겨내도록 합시다. 오늘은
어제보다 0.7도가 더 높다고 하는데
제발 바람이라도 많이 불어서
땀이라도 좀 말려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 최고온도는 32도이고
최저온도는 26도라고 한다.
이번 여름 제일 최고온도는 몇도일지 뭔가 무섭다.


오늘 하루는 할 일이 참으로 많다.
맨날 놀아서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는 법을 잊어서 이만큼의
일정이 부담스러운 것일 수 있지만 오늘은 참 바쁘다.
오늘 은행도 가야하고,
주민센터도 다녀와야하고, 치과도 가야하고, 약국도 갔다가 다이소도 가야하고 밤에는 아르바이트를 하러 가야한다.


그리고 나는 오늘 책도 읽을 것이고,
영어 공부도 할 것이고,
자격증 공부도 할 것이며 집안일도 할 것이다.
음...
나는 나 자신에게 조금 냉정해야 한다.
그래서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봐야겠다고 생각한다.
또한 모든 일에 걱정과 두려움을 먼저 생각하지 말고 재밌겠다라는 그런 마음으로 접근하는 사람이고 싶다.
나는 요즘 이 책을 읽고 있다.


'당신을 지배하고 있는 무의식적 편견' 이라는 제목의 책이다. 아... 이런.... 어디까지 읽었는지 휴지 조각을 살짝 끼워놨는데 빠졌나보다. 하하하.

좌우지간 이 책은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상당히 공감이 되는 생각이 많았다. 편견이라고 하는 고정된 생각에 갇혀 있으면 내가 어리석은 사람이 되겠구나라고 더 깊게 생각할 수 있었다. 사람은 너무 다양해서 내 생각과 다른 사람이 있을 수 밖에 없지만 편견이라는 틀이 너무 강하면 다양성을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내용을 보았는데 편견에서 벗어나는 게 너무 너무 중요하면서 어려운 일인 것 같다.

우린 태어나서부터, 아주 어린 시절부터 듣고 본 것 등으로부터 편견이 심어지는 것 같은데 그 많은 세월동안 켜켜이 쌓아진 것들을 한번에 벗겨내는 것은 너무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한 예시로 든 내용이 내게 참 인상적이라 짧게 적어보겠다.
<퀄팅을 하다 손을 다친 한 여인이 큰 병원을 찾았고, 의사는 치료를 한 후 무심하게 '이정도면 괜찮다.'고 했다. 그때 옆에서 일하던 학생봉사자가 "캐플런 교수님 어떤 일이세요?" 라고 말한 순간 손가락 접합 분야 의사가 달려오더니 몇시간에 걸쳐 수술을 했다. 칼라씨는 이 경험이 매우 차별대우라고 말했다. 즉, '퀄팅하는 부인네'라는 카테고리는 '예일대 교수'라는 카테고리보다 가볍게 다뤄졌기 때문이다. 직업이나 지위에 따라 대응을 바꾸는 것도 하나의 편견이다.>


어제 하늘은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세상은 잘 살펴보면 아름다운 것이 많다.
말도 안되게 힘든 지옥철에서도 타인을 위해 자리를 내어주는 기가 막히게 아름다운 사람이 있다. 어쩌면 아름다움은 숨어있는데 그 중 가장 아름다운 것은 사람의 마음일지도 모르겠다.
모두 오늘 행복한 일 발견하는 하루되시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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