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의 에어컨?
나는 너가 조금 무섭다.
저번에 딱 2번 널 사용했는데
전기요금이 꽤 나왔기에
난 너가 무섭구나...
그런데 이번 여름 장난아니잖아...
너무 덥잖아...
에어컨 안틀면 땀이 너무 많이 나...
지금도 아껴서 틀고 있긴한데
이번달 전기세 참 두렵구나...
이 마음을 봐서
좀 덜나와주겠니?
응?
너는 외관부터가 아주 무서워
아주 그냥 옆을 보면
에너지효율등급 스티커가
빨간색이야.
한눈에 봐도
오래됨을 자랑하는 저 코드...
위험해보이기까지 하는구나.
휘센... 엘지...
제발 전기세 적게 나와주라.
응?
부탁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