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하루는 어떠셨나요? 오늘도 무척이나 더운 하루였습니다. 한 15분을 빠른 걸음으로 걸었더니 땀이 줄줄 흐르더라고요. 여러분들은 더위에 몸 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제가 소개해드리고자 하는 것은 베트남 컵라면입니다. 저는 이름을 알고 이 컵라면을 산 게 아니기 때문에 이 컵라면 이름을 몰랐는데 유투브를 보다가 우연히 이 컵라면을 보게 되었는데 유투버분께서 "똠양꿍이네?"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똠양꿍 맛이 항상 궁금했는데 이 컵라면을 통해 조금이나마 똠냥꿍의 느낌이라도 알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먹어보았습니다. 저는 이 컵라면을 다낭 롯데마트에서 샀습니다. 마트의 코너 가운데 있는 상품이 인기가 좋은 상품이라고 들었는데 이 컵라면은 가운데 있지 않고 그냥 컵라면이 쭈욱 진열된 곳에 있었습니다. 가격은 500원이 넘지 않았습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컵라면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겉모습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해산물이 아주 풍성하게 있는 사진을 보니 군침이 돕니다. 라면에 이렇게 해산물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컵라면 뚜껑을 여시면 이렇게 면과 3가지의 스프와 숟가락이 들어있습니다. 파란색 봉지와 은색봉지는 가루스프이고, 빨간색은 액상스프입니다. 가루 스프 중 하나는 코코넛으로 추청되는 하얀가루이고, 하나는 국물 맛을 내는 가루입니다. 베트남 컵라면은 안에 다 포크가 들어있습니다. 그러니 나무젓가락이 없다고  놀라지 마시기 바랍니다. 저희가 다낭에 있을 때 젓가락이 없어서 고생한 경험이 궁금하시다면 아래에 있는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http://bluehairpin.tistory.com/21
사진에서 보이는 포크는 접혀있는 모습인데 접힌 포크를 펴신 후 옆에 튀어나온 것을 뒤에 꽂으면 포크가 완성됩니다~ 아주 쉽습니다.  

 


라면에 물을 부으시고 기다리시면 이렇게 라면이 완성이됩니다. 베트남 컵라면은 식감이 아주 좋습니다. 면이 우리나라 컵라면보다는 조금 더 두꺼우면서 꼬들꼬들한 느낌이 듭니다. 라면이 제 입맛에는 맞지 않는데 면의 식감이 좋아서 계속 먹게 되는 마성의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똠양꿍 컵라면의 맛에 대한 솔직한 후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제 입맛에는 맞지 않았습니다. 라면에서 코코넛 맛이 좀 강하게 나서 처음에는 색다른 맛에 '어? 신기한데?'하고 먹다가 몇 젓가락 먹으면 '쓰읍... 그만 먹을까?' 생각하다가 '아... 그만 먹어야겠다.'하고 그만먹었습니다. 저는 음식을 남기는 것을 매우 아깝게 여기는 사람인데 입맛에 맞지 않는 걸 억지로 먹으면 아파지는 스타일이어서 아까움을 무릎쓰고 2/5정도를 버렸습니다... 이 컵라면은 개운한 맛이 아닙니다. 우리나라 컵라면은 보통 다 개운한 맛이 나는데 베트남 컵라면은 맛이 아주 다양했습니다. 베트남은 '미식의 도시'라는 말을 어디선가 들었는데 정말 미식의 도시가 맞는 것 같습니다. 이 컵라면의 맛은 라면국물에 코코넛 맛이 나고 조금 단 맛도 나는 맛이라고 표현하겠습니다. 입맛에 맞는 분들도 많으실거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저처럼 이국적인 맛이 좀 맞지 않으시는 분들께 이 후기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긴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운데 몸 상하지 마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매일 응원하겠습니다. 힘내세요! 당신은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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