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이럴 수 있나?
처음은 아니지만
글을 다 적었는데 글이 다 날아가면
여전히 조금은 빡이 친다.
모르겠다.
이런 말 쓰면 신고당하나?
근데 빡이 친다.
이 말은 욕설이런 거 아니지 않나?
뭐 여튼.
그 누가
자신의 노력과 시간이
없던 일이 되었는데
"허허.
오늘은 이렇게 내 노력과 시간이 없던 일이 되었군. 분명 어딘가에 거름으로 쓰이겠지. 허허"
하며 웃어넘길 수 있겠나.
내 친구가 이런다면 나는 걱정할 것이다.
그리고
자주 연락해서 물어봐야겠지.
"녀석아...
힘들면 혼자 힘들지 말고 얘기하라고!"
이렇게.

좌우지간
난 멋쟁이니까
글이 다 지워져도
다시 글을 쓴다.

글을 왜 쓰게 됐냐면
나는
아무 생각없이 쓴 글인데
생각보다는 많은 분들이 검색하고 들어와서 봐주신 것이 있어서
신기해서 몇개 더 써보고자 한다.
바로
복숭아 삼행시인데
복숭아 3행시를 과연 누가 검색하는 것일까?

학교에서 여름 제철과일로 삼행시를 지어오라는 숙제를 받은 초등학생들일까?
아니면
삼행시를 좋아하는 어른이
누군가 자신과 비슷한 취미를 가진 사람이 있다면 어떤 글을 썼는지 궁금해서 검색해본 걸까?
아니라면
친구와 놀다가
이야깃거리가 제철과일로 흐르고
삼행시로 흘러
복숭아삼행시를 검색해본
아이들일까?

좌우지간
어떤분이 검색하셨을지 몰라도
나는 삼행시에 천재성을 띈 사람이기 때문에
몇개 더 써보려고 하는데
오늘이 그 중 하나를 푸는 날이다.



복-잡한 세상 속

숭-한 모습의 너를 마주했고

아-... 제발 넌 나를 보지 못했길 바랬지만
내 이름을 소리치는 그 목소리에 그저 한숨만...


내가 좀 전에 말했듯이
나는
삼행시에 천재성을 가진 사람인데
놀랍게도
내가 가진 천재성은
삼행시에서 그치지 않는다.
나는
너무 멋쟁이다.
그리고
복숭아 녀석도 참 멋쟁이다.
하나의 이름으로 많은 뜻을 담고 있는 녀석이니 말이다.
오늘
이 멋쟁이가
사람들이 알지못했던
복숭아가 가진 숨겨진 의미를 하나 알려주었으니 소중하게...소중하게
간직하길 바란다.
그럼
최고 멋쟁이는
이만 떠나도록 하겠다.
그럼
한사람도 빠짐없이

행복하도록 하라.
그럼
다음에 또 뵙길 바라며 나는 가보도록 합니다.
다들 좋은 꿈 꾸시고 행복하세요.

곧 꿈나라 여행하러 가야해서 바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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