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다가온다.
아니다.
벌써 겨울인건가.


내가 이 나이를 다 지나기까지
45일 남았다.
겨울이 다가오기에 겨울로 삼행시를 지어보고자 한다.
근데 3행시,2행시 이게
글자에 따라 달라질텐데
그냥 2글자도 삼행시라고 하는 분들이
많으신것같다.


아마 삼행시가 익숙해서 그럴것이다.


겨- 우 이정도는 내게 아무것도 아니라고
딱 그런 표정지으면서 살고 싶은데
그렇게 되지가 않는다.


울- 음을 참아서 그런건지
거짓말 하려던 내 입술과 표정이
너무 어색한 것이 돼 버려서
그런 내 모습에 웃음 짓다가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러버렸네.

내가 태어난 겨울이 오고 있으니
난 좀 더 깊고 성숙한 사람이 되어
내가 태어난 날을 맞아야지.
그 날을 몇번이나 지난 옛날에 내가 봤을때
잘했다고 할수있도록.

아무도 춥지 않은 겨울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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