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
복숭아를 참 좋아하는 사람이다.
그렇지만
인간 복숭아는 아니다.


어렸을 때부터
복숭아를 참 좋아했던 사람이다.
요즘
복숭아를 매우 많이 먹고 있다.
하루에 3개정도 먹는것 같다.
복숭아는 참 맛있다.

나는
오늘도 복숭아에 담겨진 새로운 뜻을 하나더 이 세상에 알리기 위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다.

복숭아 3행시는
복숭아의 감춰진 의미를 알리는데 아주 좋은 방법중 하나다.

오늘은 좀 길다.
복숭아 삼행시 시작합니다.


"복수하고야 말겠어!!!"
'어떻게... 어떻게... 이럴수가 있어...'
그는 소리를 치며 눈물이 고인 눈으로 하늘을 째려보았다.
그리고 며칠동안 잠도 자지 않고,
먹지도 않았다.
아니, 그럴 수 없었다.


"숭늉이라도 한잔해라..."
남자의 등 뒤에서 들리는 소리.
할머니였다.
"몸상할라...
그러면 복수도 못하잖아..."
눈물이 흘렀다.
그 말의 의미를 알아서 눈물이 흘렀다.
복수를 못할게 걱정이 되는게 아니라 그저 손자의 몸이 상할까 걱정하는 거다.


'아버지... 당신이 저지른 짓이 우릴 이렇게 만들었어.
기다려... 꼭 복수할테니까.'
마음속으로 외쳤다.
그리고
따뜻한 숭늉이 담긴 대접을 입에 갖다 대었다.

"후루룩"

"..."

너무 뜨거웠다...
다시 눈물이 고였다.
입술이 헌듯하고,
혓바닥이 감각을 잃었지만
뜨겁다고 할 수 없었다.
그래서 감정에 빠져든척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슝늉이 식길기다리며...
"후-후-"
(이 상황에서)
불어서 먹을 순 없지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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