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
생애 첫 다이어트라고 해도 맞는 말일 것이다.
아니, 솔직히 말하면 오늘은 하..... 점심과 저녁을 먹고 과자까지 먹었다.
근데 참 웃기다.
지금 상당히 배가 고프다.
휴....
세끼만 먹는 분들이 진짜 있을까?
이틀동안은 배가 고파서 잠을 잘 수가 없었다. 정말 배가 고파서 속이 쓰리니 잠이 쉽게 들지않았다.
그리고 배가 고파서 잠에서 깨어난다.
말로만 듣던 배가 고파서 잠에서 깬다는 말이 내게 현실이 되었다.
근데 배가 이렇게 고프고 사람이 힘이 들면 살이 쭉쭉 빠져야하는 거 아닌가? 왜 살이 이렇게 안 빠지는 것일까?
대체 이유가 뭘까?
인터넷으로 복숭아를 주문했다. 칼로리를 검색해 본 결과 복숭아가 칼로리가 낮은편이더라. 근데 어제 배송이 됐는데도 아직도 택배 조회가 안된다. 더위에 복숭아가 물러버리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된다. 왜냐면 나는 복숭아를 기다리는 다이어터니까...☆
나는 무른 복숭아보다는 딱딱한 복숭아를 좋아하는데 이렇게 하루하루 늦어지다보면 복숭아를 받았을 때 물렁물렁한 복숭아가 오게 될까 걱정이 된다.
아.... 배가 고프다.
내 친구 중에는 많이 먹는데도 살이 안찌는 친구가 있다. 그냥 살이 별로 안찌는 게 아니라. 마른 정도이다. 근데 정말 날씬하게 마른거라 참 부럽다. 나도 살이 안찌는 체질이면 참 좋겠다.
아니다. 그냥 긍정적인 마인드권법으로 가야겠다.
"와~ 내일 아침이면 또 맛있는 걸 먹을 수가 있잖아~? 하하하하하하하하"
오케이 긍정적마인드 권법으로 내 자신을 끌어가야겠다. 한번 날씬해져보자!!
할 수 있다!!!!
아 근데 진짜 속 쓰린 것만 없으면 배 고픈거 어느정도 참을 수 있겠는데 속이 너어어어무 쓰리다. 안그래도 위가 안좋은데 위가 상당히 쓰리다.
여튼 나는 결국은 표준체중이 꼭 되고 말것이다.
표준체중을 구하는 방법은
키 - 100을 한 후에 x0.9를 해주면 된다고 한다.
난 내가 표준에서 조금만 벗어났을거라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표준보다 6키로가 더 나간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다들 절 응원해주세요..
이 글을 아무도 안 볼 것 같지만 만약 보게 된다면 나처럼 다이어트 중 배가 고프신 분이 아니실까...?
"같이 힘내봅시다!! 조금만 더 버텨봅시다!!! 우리 할 수 있습니다!!!"

요즘에 내가 내 자신에게 하는 말이 있다.
"내가 나를 놓지 말자"

배가 고파서 그런지 맞춤법이 엄청 틀려있다. 평소에는 틀리지도 않는 부분에서 막 틀린다. 하하하
난 이제 양치를 하고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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